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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핫북]①"휴가철에 '달러구트 꿈 백화점 2' 읽는 영어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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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즉시 주요 서점 베스트셀러 1위

"독자층 넓고 여름방학·휴가철 등 시기 맞아"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지난해 하반기 화제작이었던 힐링 판타지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의 후속작 ‘달러구트 꿈 백화점 2’가 출간과 동시에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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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8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이미예 작가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2’가 전주보다 한 계단 상승해 1위에 올랐다. 예스24 관계자는 “‘달러구트 꿈 백화점2’는 지난주 대비 판매율이 65.8% 증가했다”며 “주 구매 고객층은 40대가 48.6%로 가장 많았으며, 30대가 21.5%, 20대가 16.8%로 뒤를 이었다”고 설명했다. 책은 같은 기간 교보문고에서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전작이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진입 후 21주만에 종합 1위에 올랐던 것에 비하면 빠른 기세로 정상에 올랐다”며 “판타지 장르 영어덜트 소설로 독자층의 범위가 넓고 여름방학과 휴가철 시기와 맞아떨어지면서 구매 독자층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인기 비결을 설명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2’ 외에도 이번주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톱 5위 내 소설 분야가 4종을 차지하며 소설 도서의 인기를 입증했다. 신작의 출간 영향에 힘입어 ‘달러구트 꿈 백화점’도 단숨에 3위에 올랐다. 이어 이치조 미사키의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와 매트 헤이그의 ‘미드나잇 라이브러리’가 각각 4, 5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정유정 작가의 장편소설 ‘완전한 행복’은 7위, 최은영 작가의 첫 장편소설 ‘밝은 밤’은 15위, 프레드릭 배크만의 장편소설 ‘불안한 사람들’이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어린이 도서도 신간 다수가 차트에 오르며,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인기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오싹하고 웃음 가득한 일상 이야기 ‘흔한남매 8’은 세 계단 하락해 6위다. 설쌤과 온달, 평강의 슬프지만 아름다운 역사 여행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7’이 두 계단 하락해 8위를 기록했다. 생생한 관찰 스토리와 귀여운 생물 도감으로 재구성한 자연 생물 관찰 만화 ‘에그 박사 4’가 예약 판매와 동시에 13위,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와 함께하는 두 번째 우리들의 이야기 ‘정승재의 인류 탐험 보고서 1’이 출간과 동시에 14위로 차트에 올랐다.

전자책 분야에서는 목숨을 걸고 전쟁터에 뛰어든 이름 없는 영웅들의 숨겨진 미스터리 ‘사라진 소녀들’이 여섯 계단 상승해 1위에 올랐고, 미국 SF 작가 샘 J. 밀러의 첫 장편소설 ‘슈퍼히어로의 단식법’이 세 계단 올라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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