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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한국여행업협회는 외교부에 여행경보제도 개선을 요청했다고 6일 밝혔다.
여행업협회는 전 국가·지역을 대상으로 한 해외여행 특별여행주의보가 1년 4개월 이상 지속 발령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가·지역별 보건당국 자료 및 특성을 반영해 차등(선별) 적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초기인 지난해 3월 23일 전 국가·지역을 대상으로 발령된 이후 동일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여행업협회는 "우리나라와 달리 다른 주요국은 백신 접종률과 방역상황 등을 반영해 여행경보를 차등 발령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무조건 전 국가·지역 일괄 적용이 아니라 위험평가를 한 뒤 합리적이고 납득 가능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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