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오전, 크라운제과의 모 지역 영업소장이 영업사원들을 불러 모아 실적이 낮은 영업사원들에게 암 덩어리’라고 부르며, 퇴사를 압박했다.
크라운제과 영업소 간부, 영업사원에 막말, 갑질. 사진=채널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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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소장은 “우리 영업소 평균 실적이 81.3%면, 80% 미만인 자는 영업소의 암이야 암. 도려내야 할 암 덩어리야. 과연 누구일까? 자기 무슨 존재 가치가 있어야지 존재가치가‘라고 했다.
또 “썩은 암 덩어리를 도려내지 않으면 다 같이 죽어. 공멸이야. 조만간 환부를 도려내고 싶다 나는. 잘 생각해보고 자기 입장을 얘기해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떤 품목을 행사하면 낫겠다라고 생각이 있어야 되는데 아무 생각이 없는 거야. 뇌가 없는 거야? 뇌가?”라며 막말을 쏟아냈다.
이 같은 막말과 영업 압박에 영업사원 A씨는 지난해 말 회사를 그만뒀다고 주장했다.
A씨는 “근무하는 13년 자체가, 술을 안 마시면 밤에 잠을 잘 수가 없었다”고 했다. 또 다른 직원인 B씨는 ““70%도 못할 정도로 목표를 주는 거예요. 너희 하기 싫으면 그만두고 나가. 할 사람은 많아, 왜? 소모품의 하나였으니까…”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크라운제과 측은 문제를 인정하고 인사 조치했다고 밝혔다.
크라운해태홀딩스 측은 “윤리 경영에 어긋나는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즉시 인사 조치는 물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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