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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코스피 마감] 美고용부진, 연준 매파적 발언에 나흘 만에 하락전환...327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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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 내린 3276.13

인더뉴스

코스피는 5일 전 거래일 대비 0.13% 내린 3276.13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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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코스피가 나흘 만에 하락했다. 미국의 고용 부진,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에도 코스피는 강보합권에서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자금이 코스닥으로 이동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5일 전 거래일 대비 0.13% 내린 3276.1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0.09% 오른 3283.25로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3290선까지 올랐지만 외국인의 매수가 약해지면서 하락전환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4억원, 1876억원어치의 물량을 사들이며 쌍끌이 매수에 나섰다. 반면 개인은 2579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을 이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연준의 금리 인상 필수 조건이 2022년에 충족될 것이라는 다소 매파적인 발언과 함께 미국 ADP 고용 부진, ISM 서비스업지수 호조 등 이슈를 소화하는 모습”이었다고 분석했다.

ADP에 따르면 7월 신규 고용은 33만명으로 예상치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이에 뉴욕증시는 하방압력을 받았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하락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오르며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 양상을 띄고 있다. 중국상해·홍콩항생 지수는 하락한 반면 일본니케이지수는 상승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97%), 현대차(-0.89%), SK하이닉스(-0.83%), 카카오(-0.33%), 셀트리온(-0.19%) 등은 하락했다. 삼성SDI(3.49%), 삼성바이오로직스(1.00%), 삼성전자우(0.27%), LG화학(0.12%) 등은 상승했다. 이날 네이버는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과 소프트뱅크가 미국 블록체인 회사에 투자한다는 소식에 2.19% 올랐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0.95%), 은행(-0.85%), 철강금속(-0.52%), 전기전자(-0.48%), 제조업(-0.27%)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비금속광물(1.62%), 의료정밀(1.43%), 섬유의복(1.34%), 종이목재(0.9%), 소형주(0.87%) 등이다. 패션 브랜드 F&F는 테일러메이드 인수 등 글로벌 사업확장 기대감에 2.75%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6억7130만주, 거래대금은 11조6877억원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1% 오른 1059.54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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