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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서울공항을 이전, 공항 부지에 '스마트 신도시'를 세우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오늘(4일) 오전, 국회에서 주택 공급 정책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공항 기능을 김포공항으로 이전하고, 이전 비용은 서울공항 부지의 개발이익으로 해결할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서울공항이 현재 위치에 세워진 1970년의 안보 상황은 이미 크게 변했다. 서울공항 이전은 국민과 군의 안전을 위해서도 필요하다."라면서, "대통령 전용기, 국빈 전용기 이착륙과 구호물자 투하 등의 기능은 김포공항, 미군 비행대대는 오산 평택 기지, 수도권의 항공 방위 기능은 다른 기지로 옮기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서울공항 면적은 주택 약 3만 호를 공급할 수 있는 면적이라고 강조하면서, "강남-송파-판교의 업무 중심 벨트와 위례 신도시-성남 구도심 주거벨트의 두 축이 연결된 약 10만 명 수준의 스마트 신도시가 가능하다."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서울공항은 대부분 국유지이고 이미 도로, 지하철 등의 기반이 갖춰져 조성원가도 최소화할 수 있다."라면서, "주택 공급은 공공주도로 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50년 모기지, 20년 이상 장기전세 등 다양한 공급방식을 통해 다양한 세대에 충분히 공급되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서울공항의 이전으로 고도 제한이 풀리면 인근 지역에 추가로 약 4만 호를 공급할 수 있다."라면서, "다만, 그린벨트는 철저히 보호하고 투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발이익환수율을 50%까지 높여 공공성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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