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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EU, 러시아제 '스푸트니크 V' 백신 승인?…접종증명서 관련 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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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가 스푸트니크 V 사용하는 산마리노 접종증명서 인정한 것이 발단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승인 문제를 둘러싸고 3일(현지시간) 한바탕 혼선이 빚어졌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이탈리아 내의 독립 소국인 산마리노의 디지털 백신 접종 증명서를 인정한 것이 발단이 됐다.


스푸트니크 V의 해외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하는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는 이날 자체 트위터 계정을 통해 산마리노에서 발급된 디지털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가 앞으로 EU 회원국 전체와 솅겐 조약 가입국들에서도 유효하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