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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퀵, ‘다마스’로도 부른다…“대형 물품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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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한국GM의 다마스. /한국GM 제공



카카오(035720)모빌리티가 퀵 배달 중개 서비스 ‘카카오T퀵’의 운송수단으로 대형·대량 물품 배달을 위한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를 추가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물류 업체 이든종합물류로부터 화물자동차 운송주선사업 면허를 인수해 퀵 기사들이 다마스와 라보로도 물품을 배달할 수 있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6월 30일 카카오T퀵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도보·자전거·오토바이·자동차 등 운송수단 옵션을 마련했다. 기존 퀵 업체들처럼 가구, 자전거 같은 대형 물품이나 대량의 물품을 배달하기 위해선 운송수단으로 경상용차가 필요하지만, 관련 사업 면허 취득이 늦어지면서 대형·대량 물품 배달은 서비스가 지연돼 왔다.

화물자동차 운송주선사업 면허는 기존 업체의 면허증을 인수하는 방법으로만 취득할 수 있다. 정부가 과잉 공급을 막기 위해 2004년부터 신규 발급을 중지했기 때문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다마스·라보를 통한 대형·대량 물품 배송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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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 앱의 퀵 서비스 메뉴 화면. 운송수단에 경상용차 다마스·라보가 추가되면서 이제껏 불가능했던 대형 물품 배달도 조만간 가능해질 예정이다. /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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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선 카카오가 이번 사업 면허 취득을 통해 물류 사업에 진출하려는 게 아니냐는 반응도 나온다. 물품을 소비자에게 최종적으로 전해주는 라스트마일 사업인 퀵 서비스를 넘어, 공장과 물류창고를 오가는 미들마일(중간물류) 사업 진출에도 이번 사업 면허가 쓰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퀵 서비스의 운송수단 추가를 위한 것일 뿐, 물류 사업 진출을 위한 게 아니다”라며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김윤수 기자(kysm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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