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건강하고 통통해"…프랑스서 판다 쌍둥이 출산 순간

(서울=연합뉴스) 멸종위기종 자이언트 판다가 2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두 마리의 새끼를 낳았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중국이 우호의 상징으로 프랑스에 임대한 자이언트 판다 '환환'은 생테냥의 보발 동물원에서 이날 오전 1시께 각각 149ｇ, 129ｇ의 새끼들을 낳았습니다.

동물원 측은 분홍빛의 새끼 두 마리가 모두 "아주 건강하고 통통하다"며 "어미가 새끼들을 핥아주고 꼭 껴안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판다 외교'를 펼치는 중국은 2012년 환환과 수컷 판다 '위안지'를 10년 뒤 돌려받는 조건으로 프랑스에 선물했습니다.

자이언트 판다는 자연 상태에서 임신과 출산이 어렵기로 유명한데요. 동물원 측은 환환과 위안지가 지난 3월 짝짓기하는 모습을 보고 나서 인공수정도 시행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태어난 새끼 판다들의 성별을 암컷이라고 판단했지만, 정확한 성별은 몇 개월이 지나야 알 수 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박혜진·안창주>

<영상: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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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멸종위기종 자이언트 판다가 2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두 마리의 새끼를 낳았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중국이 우호의 상징으로 프랑스에 임대한 자이언트 판다 '환환'은 생테냥의 보발 동물원에서 이날 오전 1시께 각각 149ｇ, 129ｇ의 새끼들을 낳았습니다.

동물원 측은 분홍빛의 새끼 두 마리가 모두 "아주 건강하고 통통하다"며 "어미가 새끼들을 핥아주고 꼭 껴안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