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탄발사드론, 2축 짐벌과 반동 흡수장치를 통해 유탄 발사 시 충격을 상쇄한다. 일정 자세 유지를 통한 안정적인 사격이 가능하다. 방위사업청 제공 |
소형모듈화 드론 비행 시, 소형 모듈화 드론에는 국내 자체 개발 비행 컨트롤러와 소형화된 일체형 통신 모듈(데이터 링크와 보안모듈)이 적용됐다. 방위사업청 제공 |
소형모듈화 드론 휴대시, 소형 모듈화 드론에는 국내 자체 개발 비행 컨트롤러와 소형화된 일체형 통신 모듈(데이터 링크와 보안모듈)이 적용됐다. 방위사업청 제공 |
[파이낸셜뉴스] '유탄발사' 드론과 '감시·정찰용' 모듈 소형화 기술을 적용한 드론이 내년부터 군에서 운용된다.
방위사업청(청장 강은호)은 3일 이 같은 내용의 드론 구매계약을 신속시범획득 사업제도를 통해 체결했다"며 "내년 전반기 내 시범운용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탄 발사 드론은 40㎜급 유탄 6발을 장착해 2㎞ 이내 근거리 표적을 원격조종 사격할 수 있는 공격용 무인기다.
이 드론은 광학·열영상 카메라와 레이저 거리측정기를 통해 목표물을 직접 조준할 수 있다. 2초당 1발씩 6발 연속 사격으로 1발당 반경 5m 범위의 타격이 가능하다.
이 밖에 감시정찰용 드론으로 휴대가 간편한 중량 1.95㎏의 소형 모듈화 드론이 투입된다.
이 드론은 광학·열영상 카메라와 스피커·서치라이트·레이저 거리측정기 등 장비를 장착·탈착할 수 있어 경고·교란 방송, 표적 지시 등 대테러·특수작전에 활용 가능하다.
방사청 원호준 무인사업부장은 "신속시범획득 사업제도가 민간 신기술을 빠르게 실증해 제품화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희망한다"며 "이번 시범사업이 국내 드론 산업 활성화와 군 전력 상승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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