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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최대호 안양시장 “2050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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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최대호 안양시장 7월29일 기후위기 대응용역 착수보고회 주재. 사진제공=안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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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한다.

안양시는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위기 대응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안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내년 4월까지 수행한다.

용역 핵심은 안양 특성을 고려한 2050 탄소중립 비전과 기본방향 도출이다. 또한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온실가스 감축잠재량과 이를 위한 전략,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실천을 위한 부문-연도별 이행 대책이 마련된다.

탄소중립 시민교육과 이행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방향도 용역에서 제시될 계획이다. 최근 폭염과 폭우로 인한 산불, 홍수, 산사태 등이 인류 대재앙으로 불리어질 만큼 심각한 상황이다. 한반도 역시 예외가 아니어서 작년 역대 가장 긴 장마를 기록하고 최근 몇 년 사이 여름과 겨울철 이상기온이 발생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7월29일 시청상황실에서 열린 기후위기 대응 용역착수 보고회를 주재하며 기후변화 심각성을 언급하며 탄소배출량을 최대한 줄여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기후변화에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탄소를 적게 쓰는 사회로 전환하려면 모든 분야에서 혁신과 변화가 필요하고, 시민 참여를 이끌어 내는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용역을 통해 완성되는 기후위기 대응계획을 토대로 2050 탄소중립을 이뤄나가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이날 용역착수 보고회는 최대호 시장을 포함해 관계부서 공무원과 안양대 교수, 에너지경제와 온실가스 분야 전문가, 환경운동연합 관계자 등 23명이 참석, 온실가스 감축방안에 관해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한편 안양시는 7월2일 ‘기후위기 비상행동’을 주제로 한 시민원탁회의를 온-오프라인으로 열어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위한 7개 분야 21개 실천행동 과제를 마련한 바 있다. 특히 2020년 환경부 주관 스마트그린도시 공모사업 선정으로 조성하는 석수동 옛 분뇨처리장의 기후에코그린센터를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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