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전 국무총리 [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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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민 전체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계획에 대해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이 지사께서 국정경험이 없으셔서 이런 결정을 내린 것 같다"고 혹평했다.
정 전 총리는 2일 라디오인터뷰를 통해 "(이 지사는) 국회에 있어본 적도 없고 또 정부에서도 일을 하지 않았다. 정부나 국회의 고충도 이해를 해주셔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와 국회는 전국민의 약 88%에게 재난지원금을 선별지급하기 위한 2021년도 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에 전국민 보편지급을 주장해왔던 이 지사는 나머지 12%에 해당하는 경기도민들에게 경기도 예산을 동원해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경기도는 사실 형편이 좀 좋은 곳이다. 인구도 많고 재산세도 많이들어오고 여러가지 세수도 좋은편"이라며 "형편이 좋다고 해서 정부와 여당, 야당까지 어렵게 합의한 것을 뒤집으면 나머지 시도는 어떻게 하나"라고 지적했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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