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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힝야족 난민촌 '최악 폭우'…수인성 질병 유행 위험|아침&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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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아침&'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이정헌


최근 서유럽과 중국 등지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죠. 미얀마 출신 로힝야족들의 난민촌이 자리하고 있는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 지역에도 1주일 넘게 폭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부터 폭우가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는 방글라데시 남부 콕스바자르 지역입니다. 지대가 낮은 곳은 턱밑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지금까지 20여 명이 목숨을 잃었고 30만 명 넘게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루에만 약 300mm의 비가 쏟아졌는데 7월 전체 강우량의 절반 수준입니다. 지난 2017년 미얀마 군의 탄압을 피해 방글라데시로 넘어온 로힝야족 75만 명을 포함해 약 100만 명의 로힝야족 난민이 생활하고 있는 지역인데 피해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난민촌의 가옥은 민둥산 비탈에 대나무와 비닐로 얼기설기 지어져 있어서 폭우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산사태까지 발생하면서 사망자도 속출했습니다. 홍수로 인해 간이 화장실은 넘쳤고 이 때문에 콜레라와 같은 수인성 질병의 유행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당국은 일부 난민들을 인근 학교 등에 마련된 대피 시설로 이동시켰지만 역부족입니다. 폭우가 앞으로도 며칠 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로힝야족 난민의 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