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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주, 신규확진 신기록 이어 입원도 日1만20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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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대부분 입원실 만원, 구급차도 못받아

하루 평균 입원자 1560명..인구대비 전국 최다

뉴시스

[마이애미=AP/뉴시스]5일(현지시간) 플로리다 마이애미 데이드 칼리지에 차려진 미 연방재난관리청(FEMA)의 백신 센터에서 사람들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202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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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미 플로리다주)=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 플로리다주가 코로나 19발생 이래 하루 신규확진자 신기록을 경신한지 하루 만에 입원환자의 수도 1년전 백신이 없던 시기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8월1일 플로리다주에서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한 환자의 수는 1만 207명이라고 미 보건복지부가 통계를 발표했다.

그 보다 이전의 최다 기록은 2020년 7월 23일로, 미국의 백신접종이 시작되어 널리 퍼져나가기 반년 전에 최고에 달했다. 당시 플로리다주의 입원환자는 1만170명이었다고 플로리다주 병원협회가 밝히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주의 하루 신규확진자는 7월 31일 기준 2만1000명을 돌파, 2만1683명에 이르러 코로나19의 팬데믹(대유행) 이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플로리다주는 현재 미국 전역에서 가장 신규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는 새로운 감염 중심지가 되었으며, 최근 미국내 신규환자 가운데 5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미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31일 발표한 최신 통계이며, 이 통계는 플로리다주에서 얼마나 빨리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가를 보여준다.

CDC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플로리다주의 감염확산 속도는 경악하리만큼 빠르다. 하루 전 날만 해도 플로리다의 신규확진자는 1만7093명이었는데 24시간 동안에 2만1683명에 이른 것이다.

대부분의 병원들도 입원실이 꽉 차서 응급실에 들어오는 환자들이 복도에 있는 침대에 눕혀지고 있으며 환자들의 평균연령도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고 병원협회는 밝혔다.

지난 주 플로리다주의 하루 평균 성인 입원환자는 1525명이었고 소아과 환자는 35명이었다. 이는 전국에서 인구대비 가장 많은 인원 수라고 사우스 플로리다대학의 감염병학과 제이슨 샐러미 교수는 말하고 있다.

신규확진자와 입원환자가 이처럼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은 전염력이 강력한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주 전체에 퍼진데다가 주민들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활동으로 돌아간 탓이 크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 주지사는 그 동안 연방정부의 마스크착용의무화와 백신접종 운동에 저항해왔으며 플로리다주 의회까지 거기에 가세했다. 그 결과 지방 행정부의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 방역 활동이 크게 제한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고 미국 언론들은 비판하고 있다.

다음 선거에서 주지사직에 도전하는 디샌티스 주지사의 라이벌 민주당 농업위원회 니키 프라이드 위원은 1일 (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주민들을 향해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은 빨리 맞도록 하라고 호소했다. 최근에는 뒤늦게 어느 정도 백신 접종자도 늘고 있는 추세라고 그는 말했다.

플로리다주 전역에서 잭슨빌, 마이앰, 탬파 등 대도시 대부분의 병원들은 이미 환자가 넘쳐나 의료 시스템이 압도되고 있다.

탬파베이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피날레스 카운티에서는 환자를 수용할 공간이 없어서 지역 병원에 도착하는 구급차들을 다른 곳으로 돌려보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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