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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휴가인데'…강원 흐린 날씨 속 동해안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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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오대산도 인파…귀경차량 늘어 도로 곳곳 지정체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은 1일 강원지역은 흐린 날씨 속 피서지와 유명산에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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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 해수욕장 인파
[독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오후 들어 도내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지만, 폭염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동해안 해수욕장에는 인파가 몰렸다.

피서 절정기를 맞아 동해안 해변을 찾은 관광객들은 백사장 파라솔 그늘에서 쉬거나 바닷물에 뛰어들었다.

차량이 몰리면서 동해안 7번 국도를 비롯해 주요 해수욕장 주변 도로와 주차장은 정체를 빚었다.

속초를 찾은 손모(46·서울)씨는 "휴가를 맞아 답답한 마음에 가족들과 잠시 해변에서 물놀이를 할려고 찾았다"며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 최대한 거리를 두고 즐기다 오후 늦게 귀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원도 동해안 6개 시·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6개 시·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시행 중이다.

전날인 7월31일 강원 동해안 82개 해수욕장에는 방문객이 45만7천927명으로 집계돼 올여름 들어 가장 많은 인파가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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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 경포해수욕장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종전 올여름 최다였던 지난달 24일 19만9천971명보다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유명산에도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이날 오후 1시 30분 현재 설악산 국립공원에 6천655명이 찾은데 이어 오대산 국립공원에도 6천500명이 넘는 등산객이 몰렸다.

이밖에 도내 리조트와 홍천강, 북한강에도 가족과 연인 단위로 많은 인파가 찾아 물놀이를 즐겼다.

오후 들어 강원도내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는 지정체 구간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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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제트스키 즐기는 피서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현재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으로 횡성IC 일대 8km, 둔내 4km, 봉평 8km 구간이 지정체되고 있다.

또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방면으로 양양분기점 2km, 설악부터 화도IC 일대까지 22km 구간이 답답한 교통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도로당국은 전날 휴가철을 맞아 찾은 77만여대의 차량이 도내 고속도로를 이용(입·출구 기준)한 만큼 오후 들어 귀경차량이 늘어 곳곳이 오후 9시까지 지정체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기상청은 오후 들어 도내 내륙과 산지 20∼70mm, 동해안 5∼40mm에 달하는 비가 국지적으로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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