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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국방장관 통화 “연합방위태세 중요”…연합훈련 논의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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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北 연락채널 복원 이후 연합훈련 주목

동남아 찾은 로이드 장관 요청으로 통화

헤럴드경제

서욱 국방부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30일 통화를 갖고 하반기 한미연합훈련 등에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방한한 오스틴 장관이 서 장관과 한미 국방장관회담에 앞서 의장행사를 갖고 있다. [헤럴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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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은 30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한미동맹을 재확인했다.

국방부는 서 장관과 오스틴 장관이 통화에서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다양한 국방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한반도 안보 환경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고 전했다.

양 장관은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의 핵심축임을 보장하기 위해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유지와 지속적인 소통이 중요하다는 데도 공감했다.

특히 국방부가 공개하진 않았지만 남북 연락채널이 13개월여만에 복원되고 하반기 한미연합훈련이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에 대해서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측은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해 훈련을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국 측은 남북 연락채널 복원 이후 한반도 정세 변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을 고려해 결정하자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정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심각한 코로나19 상황과 한미공조를 통한 대북 관여를 본격화할 시점이라는 이유로 “연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한미연합훈련은 한미 간 추가 조율을 거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연합훈련과 관련해서는 미국 측의 입장도 있다”며 “훈련을 연기할 가능성은 작고 규모가 조정될 가능성이 현재로선 커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 장관과 오스틴 장관은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이룬 진전을 확인하고 올 가을 한국에서 개최될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번 통화는 현재 동남아시아 국가를 순방중인 오스틴 장관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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