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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DD 퇴근길] 주가폭등 카카오 김범수, 이재용 제치고 최고부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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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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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 부자는 누구일까요. 그동안 대기업 총수들이 이름을 올렸는데요. 작고한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오랫동안 부동의 1위 부자자리를 지켰었죠. 이후로는 아들인 이재용 부회장이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한국 최고 부자였는데요. 그런데 최근 한국 재산순위에 변동이 생겼습니다. 비대면 시대 주가가 폭등한 카카오의 김범수 의장이 이재용 부회장을 제치고 재산순위 1위에 오른 것입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김 의장은 134억달러(약 15조4000억원)의 순자산으로 121억달러(약 13조9000억원)의 이 부회장을 제치고 국내 최고 부호에 올랐습니다. 김범수 의장이 재산 순위로 국내 1위에 오른 데에는 카카오 주식 가격이 올해 91% 급등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올해에만 60억달러(약 6조9000억원)가 넘는 재산을 불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카카오 시가총액은 한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중 네번째 입니다. 카카오의 현 주가 수준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더 오를지는 아직 알수 없지만 자수성가한 IT기업 창업자가 재벌을 제친 것은 기념비적 사건이라고 블룸버그는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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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2분기 성장률 둔화…코로나19 수혜 끝나가나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3개 분기 연속을 1000억달러 이상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아마존 올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7.2% 증가한 1130억8000만달러(약 129조6000억)입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48% 증가한 77억8000만달러(약 8조9000억원)입니다. 다만 작년 2분기 매출 증가율이 41%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매출 증가폭이 둔화됐다는 평가입니다. 전체 매출액도 시장 예상치였던 1152억달러에는 미치지 못했죠.

이를 두고 코로나19로 아마존이 누렸던 반사 효과가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외부활동이 제한되고 오프라인 매장들이 문을 닫으면서 아마존이 수혜를 입었습니다. 올해는 백신 보급 등으로 사람들이 온라인 쇼핑 아닌 다른 일들을 하고 있다는 의미죠. 아마존은 향후 몇 분기에도 이러한 저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동시에 이달 새롭게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앤디 재시 경영 능력도 시험대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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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GAFA, 2분기 실적잔치에도 나란히 '한숨'

구글,애플,페이스북,아마존 등 이른바 'GAFA'로 불리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올해 2분기 나란히 호실적을 달성했습니다. 구글과 애플, 페이스북은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을 기록했고, 아마존 역시 3개분기 연속 1000억달러가 넘는 매출을 올리는 데 성공했는데요. 코로나19 사태로 정보기술(IT) 기기 및 서비스 수요가 급증했고, 온라인 광고 매출도 확대된 덕분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이들 기업의 표정은 어둡기만 합니다. 미국 정부의 반독점 규제가 본격화 되는 시점에 들어섰기 때문인데요. 미국 바이든 행정부를 비롯해 유럽과 각국에서 이들 빅테크를 대상으로 한 각종 소송과 제재를 준비 중입니다. 여기에 전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 위기가 덮쳤고, 변이 델타 바이러스 등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구글,애플,페이스북,아마존 모두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일제히 3분기 성장세 둔화를 예고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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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日 모바일게임 1위 '우마무스메' 퍼블리셔 역할 기대감 증폭

카카오게임즈가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리다이브)'와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 서비스 등으로 국내외 2차원 게임 팬덤에게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일본 현지에서 열풍이 불고 있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로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서브컬쳐 장르 명가인 사이게임즈와 벌써 세 번째 협업인데요. 3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앞서 지난 3월 사이게임즈의 신작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증권가 및 게임업계에서는 이 게임 출시 시기에 대해 이르면 올해 하반기, 늦으면 내년 중 나올 것으로 짐작하고 있습니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실존하는 경주마의 이름을 이어받은 미소녀 캐릭터가 등장하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특이한 점은 일본의 여러 경마장 지형과 특징이 게임에 재현돼 있다는 것인데요. 또, 일본 안에서는 '러브 라이브!(Love Live!)'처럼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아이돌로 활동하는 일이 드물지 않은데, 우마무스메 또한 '위닝 라이브' 등으로 콘서트를 펼치며 강력한 팬덤을 구축시켰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현재 국내 모바일게임 양대마켓 1위에 있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해당 게임으로 정상 굳히기에 돌입하겠다는 포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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