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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마켓인]국민연금 5월 말 수익률 5.82%…운용자산 89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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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국민연금이 지난 5월 말 기준 5.8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모두 10%대 양호한 수익률을 냈다. 이에 따라 전체 운용자산 규모는 892조원 규모로 늘었다.

이데일리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올 5월 말 기준 잠정 운용수익률이 5.82%를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자산군 별 수익률(금액가중수익률 기준)은 △국내주식 12.98% △해외주식 14.34% △국내채권 -1.46% △해외채권 0.59% △대체투자 3.54% 등이다.

국민연금은 “국내·해외주식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요 경제지표 개선 및 양호한 기업실적 등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지속돼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연초 대비 코스피 상승률은 11.50%, 같은 기간 글로벌 주식시장 상승률은 11.06%였다.

국내·해외채권은 코로나19 백신 보급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과 인플레이션 확대 우려 등으로 금리가 상승했고 이로 인한 평가손실금액이 증가했지만, 원·달러 환율 증가로 해외채권은 전월 대비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5월 말 기준 국내채권 수익률은 -1.46%, 해외채권은 0.59%였다.

대체투자에 대해선 “수익률은 대부분 이자·배당수익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화환산이익으로 인한 것”이라며 “연도 말 기준 연 1회 공정가치 평가를 하므로 연중 수익률은 공정가치 평가액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라고 전했다.

전체 기금자산 규모는 892조283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주식 자산은 180조31억원으로 전체의 20.2%를 차지했다.

자산군 가운데선 국내채권 자산이 338조3080억원으로 37.9%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해외주식이 25.4%(226조3500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대체투자 비중은 10.6%(94조5380억원), 해외채권은 5.7%(50조5710억원), 단기자금이 0.2%(1조362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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