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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M] 흰 페인트로 지워진 '쥴리의 꿈'… 지금 현장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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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 중고서점 앞 벽화 논란… 흰 페인트로 지워진 '쥴리의 꿈'

오늘 오전 9시쯤, 서울 종로구 관철동의 한 중고서점 앞. 한 직원이 흰색 페인트로 벽화 속 글씨를 지우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아내 김건희 씨 루머를 담은 이른바 '쥴리 벽화'가 논란이 되자 서점 측이 쓰여있던 문구를 지운 겁니다. 건물 옆면을 가득 채운 이 벽화에는 당초 윤석열 전 검찰총장 아내 김건희 씨의 얼굴을 본뜬 그림이 그러져 있고 '쥴리의 꿈! 영부인의 꿈!' '쥴리의 남자들'이라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또 '쥴리의 남자들'이라고 적힌 벽화에는 '2000 아무개 의사, 2005 조 회장, 2006 아무개 평검사, 2006 양검사, 2007 BM 대표, 2008 김 아나운서, 2009 윤서방 검사'라고 적혀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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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리 벽화' 소동에 하루 112신고만 41건

이 벽화가 알려지면서, 서점 앞은 유튜버들이 몰려들면서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습니다. 보수 성향 유튜버들은 벽화를 차량으로 가리고 항의시위를 했고, 친여 성향 시민들은 서점에 지지 방문을 하기도 했습니다. 어제 오전 7시 반부터 오후 11시까지 이 중고서점과 관련해 112에 접수된 신고만 모두 41건. 벽화를 막기 위해 세운 차량이 주차장으로 가는 길목을 막으면서 교통 불편을 호소하는 신고가 15건, 소음 8건, 미신고 집회 6건 등이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어제 오후 4시 반쯤에는 1인 시위를 하며 벽화를 가리고 있다는 이유로 70대 남성이 50대 남성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또 저녁 8시쯤에는 30대 여성이 유튜브 촬영을 하지 말라며 30대 남성을 때렸다는 신고도 접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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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사장 "배후설은 사실 아냐… 논란된 문구는 지우겠다"

오늘도 오전 8시 반쯤부터 보수 성향 유튜버들이 모였고 차량 2대로 벽화 가려놓고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벽화의 문구가 지워지면서 대부분의 유튜버들은 자리를 떠났습니다. 서점 직원은, "문구를 지우라는 사장 연락을 받았다"며, "이유나 심경에 대한 별 다른 말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사장이 언론과 접촉을 원하지 않는 상태라고도 했는데요. 다만 서점 사장은 어제 한 언론을 통해 "배후설 등 정치적 의도가 전혀 없다는 뜻으로 '쥴리의 꿈' 등 논란이 된 문구는 전부 지우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대신 "'통곡의 벽'이라는 현수막을 설치해 모든 시민들이 맘껏 표현하고 풍자할 수 있게 낙서 할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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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의 벽' 현수막, 당장은 달리지 않을 듯"

경찰 관계자는 "사태가 커지면서 서점측이 부담을 느껴, 언론에 보도된 현수막은 당분간은 달리지 않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통곡의 벽'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쥴리' 문구가 지워진 벽화… 세간의 관심을 뜨거웠던 '쥴리벽화' 앞 한바탕 소동은 일단락됐습니다.

영상 출처 : 유튜브 '우파삼촌TV'

임상재 기자(lims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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