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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원희룡 “혜경궁 김씨 그림 그리고, 형수 대화도 빵빵 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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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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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서울 종로구의 한 서점 외벽에 그려진 대권 주자 윤석열 예비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를 보수단체 관계자들이 차로 막고 있다.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서울 종로의 한 중고서점 담벼락에 그린 이른바 ‘쥴리 벽화’에 대해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혜경궁 김씨 그림도 그리고 형수와 대화도 틀어라”라고 sns에 밝혔다.

원 지사는 30일 페이스북에 “사람이 언제 천벌을 받나? 금수보다 못 한 짓 했을 때다. 사람과 짐승이 다른 것은 염치가 있기 때문이다”라며 “건물 주인이 통곡의 벽 운운하던데, 정 그러면 혜경궁 김씨, 선거사무실 복합기도 그려라. 뮤직비디오도 나왔던데, 그럴 거면 스피커 설치해서 형수와 나눈 대화도 빵빵 틀어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할 게 있고 못 할 게 있다. 할 말 있고 하지 못 할 말 있다. 천벌이 두렵지 않나? 지금이 여가부가 나설 때다. 여가부는 존재 이유를 증명하라”고 지적했다.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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