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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총리 "백신 펀드 기부하면 접종 우선권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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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 민 찐 총리, 보건부에 지시…전날 확진자 6천555명

연합뉴스

하노이의 열대성질환 국립병원에서 백신 접종을 준비중인 의료진
<VN익스프레스 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펀드에 기부하는 기업들에 접종 우선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29일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팜 민 찐 총리는 지난 27일 보건부에 이같이 말하면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찐 총리는 또 각 시와 지방성 및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백신 공급처를 물색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라고 덧붙였다.

최근 수개월간 4차 코로나 유행이 대거 확산하자 현지에 진출한 각 기업과 기관은 자체적인 백신 수입 허가를 당국에 요청해왔다.

또 백신 펀드에 기부하면 일정량의 백신을 확보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제안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5월 26일 총 1억5천만 회분의 백신을 마련하기 위해 11억달러(1조 2천317억원) 규모의 예산을 배정했으며 이를 위해 민간부문도 참여하는 백신 구매 펀드를 운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까지 시민과 기업들을 포함해 48만6천여곳으로부터 3억5천740만달러 상당을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을 맞은 시민은 전체 인구인 9천600만명 중 500만명에 불과하며 이중 45만여명이 2회 접종을 모두 마쳤다.

한편 베트남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신규 확진자는 6천555명이 나왔다.

'핫스팟'인 호찌민시에서 4천449명이 확인됐고 이틀전에는 역대 최다치인 6천318명이 나왔다.

수도 하노이에서도 74명이 확인됐다.

이날 오전 현재 베트남 전역에서 2천821건의 지역감염이 확인됐으며 이중 1천715건이 호찌민에서 나왔다.

한편 베트남은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4차 유행으로 지금까지 확진자 11만9천812명이 나왔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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