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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중 우의탑에 헌화…"북중 친선, 대 이어 굳건히 계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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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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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28일 북중 우의탑을 찾아 헌화하고 "북중 친선이 대를 이어 계승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김정은 동지께서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68돌에 즈음하여 우의탑을 찾으시였다"고 29일 보도했다.

우의탑은 중공군의 한국전쟁 참전을 기념해 1959년 세워진 것으로 양국 혈맹의 상징이기도 하다.

김 총비서는 "항미원조 보가위국의 기치를 높이 들고 가렬(가열) 처절한 전화의 나날들에 우리 군대와 어깨겯고(맞대고) 싸운 지원군 장병들의 참다운 전투적 우의와 무비의 희생정신은 위대한 전승의 력사(역사)와 우리 인민의 기억속에 력력히(역력히) 새겨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공화국이 가장 혹독하고 힘든 고비를 겪을 때 우리 인민의 성스러운 력사적 투쟁을 피로써 지원한 중국 인민의 고귀한 넋과 공적은 번영하는 사회주의조선과 더불어 불멸할 것"이라며 "혈연적 뉴대(유대)로 맺어진 조중(북중)친선은 공동의 위업을 위한 한길에서 대를 이어 굳건히 계승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방문에는 조용원·리일환·정상학 당 비서, 박정천 군 총참모장, 권영진 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국방상 등과 함께 최근 실각한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도 동행했다. 신문은 리 부위원장의 이름을 당 비서들 다음으로 나열했지만, 군 수뇌부 중에서는 가장 앞에 뒀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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