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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탈리아, 12세 이상 모더나 백신 접종 가능…화이자에 이어 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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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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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이탈리아가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연령을 18세에서 12세로 낮췄다. 화이자 백신에 이어 2번째다.

로이터통신은 이탈리아 의약청(AIFA)이 28일(현지시간) 12~17세에 대한 모더나 백신 접종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AIFA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금까지 나온 결과에서 해당 연령대가 모더나 백신을 접종할 경우 면역 효과가 있고 안전하다는 사실이 증명됐다"고 밝혔다.

모더나도 지난 5월 자사 백신이 10대가 접종하더라도 안전하고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발표한바 있다.

최근 일부 유럽국가에서 전염성이 높은 델타 변이가 계속 확산함에 따라 집단면역에 도달하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연령을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이탈리아에서는 전체 인구(약 5920만명)의 과반수가 넘는 약 3026만7000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쳤다. 또한 한 차례 이상 백신을 맞은 사람은 약 3685만1000명으로 61.2%에 이른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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