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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북한, 대화의 문 열기 위한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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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연구소(IFANS) 국제문제회의 화상 세미나 기조연설

"남북 통신 연락선 복원, 정상들의 의지 표현"

세계일보

정의용 외교부 장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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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8일 "북한도 대화의 문을 열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외교안보연구소(IFANS) 국제문제회의 화상 세미나 기조연설에서 “북한은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에도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 모라토리엄을 유지하고 있고, 남·북 군사합의도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전날 남북 통신 연락선이 복원된 것과 관련, “상호신뢰를 회복하고 관계를 다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남북 정상들의 의지가 명확히 표현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남북 정상 간의 의미 있는 7·27 합의를 계기로 남북 관계의 진전이 북·미 관계의 진전으로도 이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남북 대화와 관여, 협력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며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가 상호 선순환적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 장관은 중국, 일본과 협력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중국을 "우리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서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할 중요한 파트너"라며 "중국은 북핵문제를 대화와 외교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데 우리와 인식을 같이한다"고 설명했다.

일본에 대해서도 "한·일 양국은 과거 역사를 직시하고 그로부터 교훈을 얻으려는 겸허한 자세를 견지하면서 양국관계를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한국과 일본이 미국과 함께 풀어나가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구윤모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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