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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네이버, 동네 시장 특성에 최적화된 물류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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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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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동네 시장 장보기’ 서비스는 지역사회·스타트업·네이버·전통시장이 함께 연합해 동네 시장 특성에 최적화된 물류 실험을 선보인 사례다.


네이버가 SME 중심의 다양한 온디멘드 물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100호 시장 입점을 돌파한 네이버의 ‘동네 시장 장보기’ 서비스는 지역사회·스타트업·네이버·전통시장이 함께 연합해 동네 시장 특성에 최적화된 물류 실험을 선보인 사례다.

네이버 동네 시장 장보기는 주문 후 2시간 이내 시장 먹거리를 배송할 수 있도록 생각대로, 부릉 등 다양한 배송 스타트업과 연합해 각 지역 전통시장에 맞춘 세분화된 배송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덕분에 타 플랫폼과 달리 시장 내 모든 상품의 묶음 배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암사시장·화곡시장 등에서는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를 위해 포장·배송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배송 전용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고 있기도 하다.

또 네이버는 컴퍼니쇼, 고박스와 함께 마장동 축산물 시장의 신선한 한우를 서울 전 지역으로 당일 배송하고 있으며 노량진 수산시장 등 다른 특성화 시장에도 이와 같은 서울 전 지역 배송을 확대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은 로켓배송 중심으로 사업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네이버는 판매자의 다양성을 더 크게 발휘할 수 있는 철학으로 물류 생태계에 대해 접근하고 있다”며 “네이버의 방식은 기존 플레이어들과 연합하면서 기술 플랫폼으로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모델인 만큼, 플랫폼 확장성이 더 크기 때문에 스마트스토어처럼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로도 나갈 수 있는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20일 특수 물류 전문업체 발렉스와 함께 삼성전자 갤럭시탭 신제품을 미리 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배송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고객이 사전에 배송 시간과 장소를 지정하면 발렉스가 금고와 CCTV 등이 설치된 보안차량으로 상품을 안전하게 배송하고, 배송 전문 요원이 상품을 직접 전달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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