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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주자들, 윤석열에 "본선 끝까지 못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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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징계 청구 안 했다면 계속 꽃가마 탔을 것"

이재명·이낙연 "본선 경쟁자지만 국정경험 거의 없어"

뉴시스

[부산=뉴시스] 야권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7일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을 방문, 한 상인이 건넨 전복회를 맛보고 있다. 2021.07.27. (부산사진공동취재단).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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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현 윤해리 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이 28일 본경선 첫 토론회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소환했다.

추미애 후보는 윤 전 총장 지지율 하락의 공이 자신에게 있다고 주장했고, 이재명·이낙연 후보는 본선에서 상대할 야권 주자로 윤 전 총장을 꼽으며 본선 경쟁력을 자신했다.

추 후보는 이날 연합뉴스TV·MBN 주최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자 토론회에서 윤 전 총장을 겨냥, "그 꿩은 이미 높이 날지도 못하고 멀리 가지도 못하고 뱅뱅 돌다가 손짓한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이고, 그러면 더욱 추락할 것"이라며 "우리는 다 안다. 본선 끝까지 가지 못할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또 "방대한 양의 징계의결서를 읽어보면 윤 전 총장의 해임에 상당하는 잘못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게 될 것"이라면서 "제가 만약 징계 청구해놓고 낱낱이 해부하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장모가 구속돼 있을 수 없고 언론이 계속 호위해서 꽃가마를 태워 고공행진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추 후보는 "2개월짜리 징계는 왜 했냐"는 김두관 후보의 공세에 이같은 답을 내놨다. 그러면서 "검찰의 무소불위 권한을 해체한다는 것은 장관 혼자서 스타일 좋게 우아한 말로 조용히 1년1개월 만에 뚝딱해치울 수 없다는 점을 잘 모르는 것 같아서 매우 아쉽다"고 꼬집었다.

추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언론 인터뷰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시기상조론을 편 것을 언급하며 개혁 의지를 캐물었다.

추 후보는 "저는 26년 정치인생 동안 우리 사회의 강력한 기득권 세력과 싸우면서 세상을 근본적으로 개혁하기 위한 정치를 해왔는데, (이재명 후보는) 지자체장으로 성공했지만 앞으로 기득권과 어떻게 싸울 것인가"라고 물으며 자신의 개혁 의지를 에둘러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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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28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 MBN스튜디오에서 열린 본경선 TV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용진, 정세균, 이낙연, 추미애, 김두관, 이재명 후보. 2021.07.28.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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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는 이에 "검찰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치는 저 이재명만큼 피해본 사람이 없을 것"이라며 "검찰개혁 해야 된다. 추 후보가 말씀하는 수사, 기소 분리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사권을 경찰에 전적으로 맡기는 것은 문제가 있다", "검사의 권한을 제한하기 위해서 기소법정주의, 검사직선제, 기소배심제를 해야 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대선에서 상대할 야권 후보는 누구라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스피드 퀴즈에서 이재명·이낙연 후보는 윤 전 총장을 꼽았다.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힘은 자력으로 후보를 만들어서 대선에 이길 수 있는 상황은 아니고 여전히 촛불혁명을 유발시킨 부패 적폐 세력"이라며 "이 분들이 기회를 가진 것이 문재인 정부에 대한 정권심판교체론이었고 윤 전 총장은 가장 편승하기 좋은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낙연 후보는 "(윤 전 총장 뒤에) 물음표를 두개나 썼다. 자신이 없다"면서도 "윤 전 총장의 지지도가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지만, 일정한 상징성이 있어서인지 제가 예상했던 것 만큼의 빠른 하락은 아닌 것 같다"고 평가했다.

두 후보는 윤 전 총장을 상대로 승리를 자신했다. 이재명 후보는 "검증된 바 없고 국정경험도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절하했고, 이낙연 후보는 "국정전반에 대한 균형있는 경험과 감각, 식견은 매우 중요한 대통령의 덕목인데 그것이 저에게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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