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7일 중국 당국이 인터넷 기업 등에 대한 규제를 확대하면서 주력 기술주에 매도가 선행, 하락세를 이어간 채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80.81 포인트, 0.69% 밀려난 2만6011.51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86.96 포인트, 0.93% 하락한 9268.28로 거래를 시작했다.
음악 스트리밍과 관련해 독금법 위반으로 판권 포기와 벌금 납부 명령을 받은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사 텅쉰 HD가 3.55%, 생활 사이트주 메이돤 뎬핑 5.26%,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3.44%, 헬스 사이트주 알리건강 10.79% 급락하고 있다.
분기 실적이 예상에 미달한 훠궈주 하이디라오도 3.31%,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7.89%,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1.92%, 야오밍 생물 1.45%,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 0.97% 크게 떨어지고 있다.
홍콩교역소는 1.68%, 유방보험 0.86%, 중국핑안보험 0.52%, 중국인수보험 0.15%, 부동산주 화룬치지 1.48%, 룽후집단 0.60% 내리고 있다.
반면 광학부품주 순위광학은 3.01%,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6.38%,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5.34%, 전기차주 비야디(BYD) 3.86%, 중국석유천연가스 4.35%, 중국석유화공 3.38% 급등하고 있다.
영국 대형은행 HSBC도 3.90%, 중신 HD 3.36%, 중은홍콩 1.80%, 중국교통은행 1.34%, 중국건설은행 1.29%, 항셍은행 0.99%, 중국공상은행 0.91%, 중국은행 0.74% 오르고 있다.
부동산주 청쿵실업은 4.04%, 카오룽창 치업 2.24%, 신세계발전 2.15%, 헨더슨 랜드 1.54%, 항룽지산 1.47%, 링잔 1.33% 상승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40분(한국시간 11시40분) 시점에는 241.86 포인트, 0.92% 내려간 2만5950.46으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41분 시점에 124.72 포인트, 1.33% 떨어진 9230.5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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