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브뤼셀의 EU 집행위 본부 |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유럽연합(EU)이 도입을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규제안이 EU 경제에 향후 5년간 360억달러(약 41조5천800억원)의 비용을 발생시킬 것으로 분석됐다고 미 경제매체 CNBC 방송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싱크탱크인 '데이터 혁신센터'(CDI·Center for Data Innovation)는 지난 4월 제안된 EU의 AI 규제안은 AI의 발전에 저해가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이 규제안은 사람들의 안전, 생계, 권리에 위협이 되는 AI 시스템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CDI는 "AI와 관련해 세계에서 가장 강한 규제안"이라면서 유럽 기업들의 규제 준수 비용이 향후 5년에 걸쳐 36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CDI는 미 싱크탱크인 정보기술혁신재단(ITIF) 산하 조직이며 ITIF는 아마존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NBC유니버설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
lkw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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