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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용산구, 선별진료소 휴식시간 3시간 확대···온열사고 방지한다 [서울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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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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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 임시선별검사소 내부에 각종 냉방장치가 설치돼 있다. 용산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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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는 무더위 온열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폭염이 지속되는 다음달 13일까지 평일은 오전 9시~낮12시 운영한 후 오후 3시까지 휴식에 들어간다. 이후 오후 3~9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1시 운영한 뒤 오후 3~6시까지 운영한다.

임시선별검사소의 한낮 운영시간은 기존과 동일하다. 용산역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9시이며, 토·일요일은 오전 9시~오후 1시 운영한다. 한남동 임시선별검사소는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일요일 미운영) 운영한다. 점심과 저녁에 각각 1시간 소독시간이 있다.

구는 이와함께 보건소 선별진료소 의료진과 근무자들을 위한 냉방장치 및 용품도 추가로 지원한다. 이달 초 근무자들에게 목걸이형 선풍기를 지급한 데 이어 22일 아이스머플러를 추가지급했다. 15일에는 대형 선풍기 4대를 설치했으며 이달 말까지 대형선풍기 3대, 이동식 에어컨 1대를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다.

용산역과 한남동 공영주차장에 설치한 임시선별검사소 2곳 역시 이달 초 내부 컨테이너용 에어컨 2대, 냉장·냉동고, 몽골텐트용 에어컨 3대, 선풍기 7대를 설치했다. 근로자와 의료진들에게 선별진료소와 동일한 냉방용품 지급도 완료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폭염 기간 중 선별진료소 의료진, 행정요원, 검사자들의 안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진료소 휴식시간을 피하고 ‘스마트서울맵’을 활용해 최대한 혼잡하지 않은 시간대에 현장을 찾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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