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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서울 퇴직교직원, 나홀로 자가격리하는 취약계층 학생 학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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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조손가정 보호자 확진으로 홀로 격리중인 학생 대상

퇴직교직원이 건강·심리상태와 학습문제 등 확인해 조치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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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퇴직한 교직원들을 투입해 홀로 자가격리를 하는 학생들을 지원한다.

26일 서울시교육청 교육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퇴직교직원 35명과 관내 취약계층 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포옹샘' 교육지원활동을 2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옹샘 사업은 한부모·조손 가정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보호자와 떨어져 홀로 자가격리중인 학생들에게 전화 모니터링과 함께 다양한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로나19 위기상황이 끝나고 학교생활이 정상화될 때까지 지속한다.

센터장을 포함한 센터 운영 실무지원단(15명)은 자가격리 학생을 아침, 저녁으로 모니터링하고 학생의 건강·심리상태와 학습문제 등을 확인하고 조치한 후 모니터링 일지를 작성한다. 엔트리코딩교육지원단(10명)과 진학컨설팅교육지원단(4명)은 엔트리코딩교육과 진학(진로) 상담을 비대면 화상 프로그램을 활용해 쌍방향으로 진행한다.

과학전시관 생물학습자료지원단(6명)은 학생들에게 배추흰나비, 달팽이, 메뚜기 등 생물자료 키트와 콩나물 기르기 키트를 제공해 생태감수성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교육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2016년 4월 퇴직교직원 사회공헌 활동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개소했고 7월 현재 2000명이 넘는 퇴직교직원 인력풀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지원활동에 나서고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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