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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가 현실로… 코로나19 확진자 10명 중 4명이 비수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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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1487명 신규 확진…주말 기준 최다

비수도권 비율 38.4%…4차 유행 이후 최고

세계일보

전국적으로 가마솥더위가 지속된 25일 서울 영등포구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선풍기와 냉풍기 바람을 쐬며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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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주말 기준 최다 기록을 경신하면서 19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수도권 확산세가 두드러지던 4차 유행 초반과 달리 최근에는 비수도권 확진 비율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달 중순까지만 해도 75%에 달하던 수도권 비율은 줄고 비수도권 발생 비중은 이날 38%를 넘어서며 신규 확진자 10명 4명이 비수도권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대책 회의를 열 계획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1487명이다. 지난 7일부터 19일 연속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주말 기준으로 앞서 최다 확진 기록은 지난 18일 기준 1454명이었는데 이날로 일주일 만에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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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가마솥더위가 지속된 25일 서울 관악구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 구청이 시민들을 위해 준비한 얼음물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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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생 확진자 1422명 중 수도권 확진자 수는 876명이다. 서울 478명, 경기 315명, 인천 83명으로 비율로 따지면 61.6%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확산세는 갈수록 거세지는 양상이다. 이날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546명, 발생 비중은 38.4%로 40%에 육박했다. 경남 116명, 부산 105명, 대구 69명 등으로 경남을 중심으로 많은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다. 38.4%는 4차 유행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이날까지 최근 5일 연속((31.9%→35.6%→35.9%→37.0%→38.4%) 증가세다.

해외유입 환자는 65명이다. 국가별 확진자 수를 보면 인도 1명, 필리핀 3명(외국인 3명), 인도네시아 9명(3명), 우즈베키스탄 7명(6명), 방글라데시 3명, 미얀마 1명, 파키스탄 1명, 러시아 13명(4명), 카자흐스탄 2명(1명), 일본 2명(1명), 캄보디아 1명, 네팔 1명(1명), 키르기스스탄 6명(4명), 터키 8명, 미국 1명, 멕시코 1명, 케냐 1명(1명), 르완다 2명, 튀니지 1명 , 에티오피아 1명이다. 31명이 공항·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34명은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정부는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한다. 사회적 거리 두기 일괄 3단계 적용 등 비수도권 추가 방역 조치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거리 두기 격상 외에는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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