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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오후 6시까지 서울 410명 신규 확진…1주 전보다 5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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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불볕더위에 얼음조끼로 무장하고 하루 시작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 관계자가 얼음조끼를 입고 업무를 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629명 늘어 누적 18만7천362명이라고 밝혔다. 특히 수도권의 확산세가 지속 중인 상황에서 최근 들어 비수도권의 환자 발생도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전국적 대유행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2021.7.24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토요일인 24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1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24일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23일) 408명보다는 2명, 지난주 토요일(17일) 359명보다는 51명 많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23일 465명, 17일 523명이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말 300명대로 올라선 뒤 이달 들어 6일 583명, 13일 638명 등 최다 기록을 2차례 경신했으며, 최근에는 하루 500명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보름간(9∼23일) 서울에서는 하루 평균 503명이 확진됐으며, 하루 평균 검사 인원은 6만8천84명이었다. 이 기간 하루 확진율(전날 검사 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수)은 0.6∼1.2%대 범위에서 오르내렸으며 평균치는 0.7%대였다. 코로나19 검사의 결과는 대개 검사 다음날 나온다.

24일 서울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7명이었고 나머지 403명은 국내 감염이었다.

주요 집단감염에서 나온 신규 확진자는 관악구 사우나(7월 발생) 5명, 강원도 강릉에서 연습경기를 한 광운대·연세대 아이스하키부 3명, 송파구 물류센터(7월 발생) 2명, 동작구 중학교 2명 등이며 기타 집단감염으로 22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진행중인 주요 집단감염의 서울 지역 누적 확진자는 관악구 사우나(7월 발생) 152명, 강원도 강릉에서 연습경기를 한 광운대·연세대 아이스하키부 35명, 송파구 물류센터(7월 발생) 23명, 동작구 중학교 15명 등이었다.

집단감염으로 관리되지 않는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 중 239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이 확인된 경우이고, 130명은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하고 있는 사례다.

24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6만1천53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중 7천545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5만3천464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다.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최근 18시간 동안 1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529명으로 늘었다.

이날 하루 전체 확진자 집계는 다음날인 25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limhwas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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