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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내준' 원 구성 합의와 '전국민 후퇴' 2차 추경안에 당내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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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안ㆍ상임위원장 배분 합의한 양당 원내대표 [사진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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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국회 원 구성 합의와 2차 추경안을 두고 당내 후폭풍이 거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당원 게시판에는 '법사위가 야바위 흥정 대상이 될 정도냐', '의원총회에서 법사위 넘기는 것에 찬성한 의원 104명 명단을 공개하라'는 등의 항의 글이 빗발쳤습니다.

또 일부 강성 지지자들은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 지도부와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당 대표 등 대선 경선 주자들에게도 '문자 폭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SNS에 "법사위를 야당으로 넘기지 말라는 것인데, 문자 폭탄 선동을 계속하면 응분의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며 자제를 요청하는 글을 남겼다가 삭제하기도 했습니다.

김용민 최고위원은 SNS를 통해 "여러모로 힘에 부친다"며 "죄송한 마음을 개혁 의지와 추진력으로 승화시키겠다"고 적기도 했습니다.

당론으로 추진했던 전국민 재난지원금이 기획재정부와 야당의 반대로 무산되자, 역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어제 방송 인터뷰에서 "어려울 때는 콩 한 쪽도 나눈다고 하는데 얼마나 섭섭하겠느냐"며 "연대 의식이 훼손된다"고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SNS에서 "여야정이 흥정하듯 숫자를 더하고 뺐을 생각을 하니 화가 날 뿐"이라며 "당이 정부·야당 반대를 핑계로 삼아 너무 쉽게 손을 놓은 것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조명아 기자(ch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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