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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23일 하루에만 42명…220일만에 40명 이상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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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2명…외국인 모임 관련 32명으로 증가

작년 12월 요양원 집단감염 이후 최다..."그때보다 심각"

뉴스1

강영석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이 24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있다. 강 국장은 "잠시 멈춰달라"고 도민들에게 호소했다.2021.7.24/©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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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밤사이 전북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전북 2594~2615번 확진자로, 23일 밤 20명(익산 9명·전주 4명·완주 4명·김제 3명), 24일 오전 2명(전주)이다.

지난 밤 20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전날(23일)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2명이 됐다. 이는 지난해 12월15일 75명의 확진자가 나온 '요양원 집단감염' 이후 최고 수치다. 40명이 넘은 것은 무려 220일 만이다.

24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23일) 밤 추가로 발생한 확진자 20명 가운데 9명은 익산에서 발생했다. 9명 중 6명(2606번·2608~2612번)이 외국인 모임 집단감염 관련으로 파악됐다.

이외에도 전주에서 4명(2596번, 2600~2602번)과 완주에서 4명(2595번, 2597~2599번), 김제에서 3명(2594번, 2603번, 2605번)이 발생했다. 이중 전주 2명과 김제 3명은 외국인 모임 집단 감염으로 분류됐다.

이들은 지난 18~19일 익산시의 한 노래방과 19일 오후 자택에서 가진 식사 모임에 참석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는 모임에 참석한 확진자의 지인으로 확인됐다.

11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23일 발생한 확진자 42명 중 외국인 모임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모두 25명을 늘어나게 됐다. 또 누적 확진자도 32명(내국인 8명, 베트남 20명, 필리핀 2명, 캄보디아·태국 각 1명)으로 증가했다.

보건당국은 '요양원 집단감염' 상황보다 이번 확진 양상이 더욱 위중한 것으로 보고있다.

당시에는 한 집단 안에서만 감염이 이뤄져 지역사회로의 전파 가능성이 낮았지만, 이번엔 산발적이고 광범위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건당국은 이번 집단감염이 무증상자가 많고, 빠르게 전파되고 있는 상황 등을 종합해 델타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24일 오전 11시 기준 추가된 확진자는 전주 2명(2614~2615번)이다. 2614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자가 발생한 피부샵의 손님이다. 2615번 확진자는 앞서 확진된 전주교도소 직원의 자녀다.

강영석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지금은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전시상황"이라며 "어떠한 정부 방역 대응·대책도 국민 모두가 참여해주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모두 잠시 멈춰주시길 간절히 당부 말씀드린다"고 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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