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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마포구 오피스텔 직장 동료 살인 혐의 40대, 내일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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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 뺐기 위해 옛 동료 오피스텔 방문…살해 후 금품 절취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서울 마포구 동교동의 오피스텔에서 옛 회사 동료를 살해하고 도주한 40대 남성 A씨가 23일 검찰에 송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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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직장 동료를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가 18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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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23일 오전 A씨를 강도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서울서부지검에 넘길 예정이다. A씨는 지난 13일 과거 증권회사 동기인 40대 남성 B씨가 일하던 오피스텔 사무실로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B씨로부터 금품을 뺏을 목적으로 B씨를 찾아갔으며 실제로 B씨를 살해하고 금품을 절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14일 B씨가 실종됐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수색하던 중 해당 오피스텔에서 혈흔 등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등으로 피의자를 특정하고 동선을 추적해 A씨가 지방으로 도주한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15일 오전 경북 경산에서 체포됐다. A씨는 차에 시신을 싣고 경산으로 이동해 창고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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