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SBS에 출연해 사실상 처음으로 1, 2당 대표끼리 TV 토론을 했습니다. 대선을 포함한 정국 현안에 대해 치열한 토론을 벌였는데요.
한세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내년 3월 대선 승리 해법과 관련해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강성 친문'의 변화를 꼽았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 저는 '친문 강성 세력'이 변화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 민주당을 떠났던 분들을 다시 포용하려면 마음을 열어야죠. 너무 조금만 다르면 배척하고 공격하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중도와 보수의 공존'을 외쳤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탄핵에 대한 찬반도 저희 내에선 더 이상 갈등의 요소가 되지 못할 것이고, 경제에 대한 관점이나 아니면 북한에 대한 관점이나 이런 것들도 또 저희가 더 자유롭게 가져야 한다….]
당내 경선 후보들 간 갈등에 대해 송 대표는 이런 지적을 했고,
[송영길/민주당 대표 : 다시 안 볼 사람처럼 막 서로 간에 공격을 해대면 스스로 본선 경쟁력을 무너뜨리는 것이다, 이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의 '박근혜 수사 송구' 발언에 대해 이 대표는 다시 '탄핵의 강'으로 들어간 거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그 발언은 저희 중에도 좀 오른쪽으로 간 발언이거든요. '님아 그 강에 빠지지 마오' 제발 그랬으면 하는 생각이었는데, 다시 그 강으로 들어가는 약간 취지의 발언이….]
이 대표가 주장하는 여성가족부, 통일부 폐지론에 송 대표는 상징성과 특수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반박했고, 민주당이 추진 중인 탈원전 정책에 대해 이 대표는 환경뿐 아니라 산업적인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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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SBS에 출연해 사실상 처음으로 1, 2당 대표끼리 TV 토론을 했습니다. 대선을 포함한 정국 현안에 대해 치열한 토론을 벌였는데요.
한세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내년 3월 대선 승리 해법과 관련해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강성 친문'의 변화를 꼽았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 저는 '친문 강성 세력'이 변화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 민주당을 떠났던 분들을 다시 포용하려면 마음을 열어야죠. 너무 조금만 다르면 배척하고 공격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