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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전국 생활치료센터 가동률 64%…충청 · 부산은 병상 포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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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확산하는 가운데 무증상·경증 환자가 격리 생활하는 전국 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이 약 64%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1일) 0시 기준 중앙사고수습본부 집계를 보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는 모두 58곳으로, 정원 1만 3천622명 가운데 8천721명이 입소한 상태입니다.

센터 병상 가동률은 64%로 4천901명이 추가 입소할 수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은 수도권의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64.4%로, 4천153명이 입소 가능하고, 비수도권 센터 가동률은 62%로 748명을 더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비수도권 일부 지역의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전국 평균치를 크게 웃돌아 가용 병상이 얼마 남지 않아 지금 속도대로 확진자가 늘어나면 곧 병상이 부족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 감염병 전담병원이 보유한 병상은 총 7천670개로 이 가운데 3분의1 가량인 2천582개를 사용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 병상의 경우 전국 806개 가운데, 61.7%인 497개가 비어 있습니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 가능성이 높은 환자 병상은 총 412개 중 40% 가량인 168개가 남아 있습니다.

다만, 준-중환자 병상의 경우 인천·전남·경북에는 하나도 남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인천·전남·경북은 준-중환자 병상이 없지만 위중증 환자를 치료하는 중환자 병상이 인천은 40개, 전남 7개, 경북 3개가 남아 있어 큰 어려움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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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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