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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가상화폐 열풍

비트코인 "파이널 카운트 다운"vs"돈 스톱 빌리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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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토론 앞두고 일론 머스크와 잭 도시 '공방'

비트코인 3만달러 회복 더뎌

기관 투자 감소 분석

아시아경제

일론 머스크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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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3만달러 회복을 시도 중이지만 쉽지 않은 모습이다. 하루 뒤 비트코인의 미래에 대해 세기의 토론을 할 일론 머스크와 잭 도시는 온라인에서 설전을 주고받으며 행사 열기를 키웠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21일(현지시간) 열릴 '빅 이벤트'에 주목하고 있다. '도지파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비트코인 신봉자' 잭 도시 트위터 창업자는 비트코인 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B월드' 행사에서 토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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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효율성을 이유로 비트코인을 공격하고 나선 머스크와 비트코인에 대한 강한 믿음을 거두지 않고 있는 도시의 맞대결은 가상화폐 시세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머스크는 이미 트위터를 통해 "이번 행사에서 록 그룹 유럽의 히트곡 '파이널 카운트다운(Final countdown)'을 노래하게 될 것"이라고 공세에 나섰다.

이에 맞서 도시는 록스타처럼 보이기 위해 "가발이 필요하겠다"라고 응수했다. 이는 과거 대머리였던 머스크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머스크는 이에 "가발이 아주 많다"라고 답했다.

도시도 방어에 나섰다. 그는 "우리는 이 곡을 연주하겠다"라며 록 그룹 저니의 히트곡 '돈 스톱 빌리빙(Don't Stop Believin')유튜브 영상을 링크했다.

머스크는 이번 행사를 앞두고 자신의 프로필 사진도 선글래스에 도지코인의 상징인 시바견이 담긴 모습으로 변경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도 비트코인을 지지하는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날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값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2.5% 하락한 2만9922달러에 형성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96% 내린 1803달러에, 도지코인은 0.71% 하락해 17.2센트에 매매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하루 전 3만 달러 선이 붕괴한 후 2만9300달러까지 추락했지만 이후 3만달러 돌파를 시도했지만 연이어 실패했다.

비트코인 값은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하루 전 금융규제 당국 회의에서 스테이블 코인 규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3만달러가 붕괴했다.

비트코인 시세가 부진한 이유는 기관들의 매수세가 하락한 것도 이유로 꼽힌다. 이날 가상화폐 매체 코인데스크는 글래스노드 자료를 인용해 세계 최초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인 퍼포스 비트코인 ETF에서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기관들의 비트코인 투자 열기가 줄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됐다.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기관들이 주로 사들이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 주가가 부진도 기관 수요 부진을 보여주는 예라는 분석이다. 글래스 노드는 GBTC 주가가 지난주 펀드 순자산가치와 비교해 11~15.3% 낮게 거래됐다고 파악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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