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국 전 주 영국 대사./사진제공=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 캠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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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황준국 전 주(駐) 영국 대사를 대선 캠프 후원회장으로 위촉했다. 후원금 모금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윤 전 총장 대선 캠프는 18일 오전 기자들에게 윤 전 총장이 전날(17일) 황 전 대사를 후원회장으로 위촉했다고 공지했다.
캠프 측은 "황 전 대사는 30여년 간 공직자로 한반도 평화 문제 해결 등에 공헌했다"며 "윤 전 총장은 황 전 대사가 공직자로서 보여준 국가관과 활동에 뜻을 같이해 후원회장 영입을 제안했고 황 전 대사도 흔쾌히 수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황 전 대사가 19일부터 등록신청과 홈페이지 개설 등 후원회 운영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한 뒤 7월 마지막 주부터 후원금 모금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황 전 대사는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교관의 길을 걸었다. 유엔과장과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 한미 방위비 협상대사,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 등을 거쳤다. 지난 2018년 주 영국 대사를 마지막으로 외교부를 퇴직한 뒤 연세대 국제대학원 객원교수와 한림대 객원교수로 재직 중이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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