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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영상] '태풍급 강풍' 휘몰아치자…전봇대 덮친 구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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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6일) 저녁 퇴근길, 서울 일부 지역에서는 강한 바람과 벼락을 동반한 소나기가 쏟아졌습니다. 강풍에 날아온 건물 기둥 때문에 전봇대가 망가지는 등 곳곳에서 정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형래 기자입니다.

< 기자>

철골 기둥이 엿가락처럼 휘고 그물망이 도로를 향해 축 늘어져 있습니다.

[헉, 우와! 뭐야?]

어제 저녁 7시 10분쯤, 서울 구로구 고척동의 한 실외 골프연습장 외벽 기둥이 강한 비바람에 쓰러졌습니다.

당시 서울 구로에는 순간 최대 풍속이 초당 17미터로, 태풍에 버금가는 바람이 불고 있었습니다.

골프연습장 외부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전봇대를 덮쳐 주변 1천300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었습니다.


[현장 관계자 : (쓰러진 기둥이) 전선에 걸려 가지고, 전선이 잘려 버린 것 같아요. 당연히 정전이 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