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사진제공=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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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야권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향해 "언론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인지도 좀 생기면 대권에 도전하는데 대단한 착각"이라며 "정치적으로 소비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신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 "윤 전 총장이나 최 전 원장은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전례를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처럼 썼다.
신 의원은 "그런데 (두 사람이) 간과하는 게 있다. 이 전 총재는 1996년 정계에 입문한 후 총선 선대위원장으로 전국 선거를 지휘했고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됐다"며 "오랫동안 당 대표를 하면서 당의 완전한 주류로 부상했다"고 비교했다.
이어 "이랬던 이 전 총재도 대권 도전에 세 번이나 실패했다"며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의 대권 도전도 쉽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
특히 신 의원은 "한번도 의미있는 지지율을 보이지 못한 최 전 원장은 백 퍼센트 (정치적으로) 소비될 운명"이라 내다봤다.
그는 최 전 원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한 것에 관해 "꽃가마 탔다 착각할지 모르겠으나 불가마 안에 들어간 것"이라며 비꼬았다.
이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을 아사리판에 비유한 적이 있다"며 "왜 그렇게 말했는지 깨닫는 데 두 달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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