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경기도지사(왼쪽)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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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차기 대선주자 가상 양자 대결에서 초접전 양상을 띄며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였다.
15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036명을 대상으로 한 가상 양자대결에서 '윤석열 대 이재명'의 경우 윤 전 총장 39.4%, 이 지사 38.6%를 기록했다.
윤 전 총장은 직전 6월 4주차 조사 대비 8.3%포인트(p) 하락한 반면 이 지사는 3.5%p 상승하며 양자간 격차도 12.6%p에서 0.8%p차로 좁혀졌다.
'윤석열 대 이낙연'의 경우도 윤 전 총장 41.0%, 이 전 대표 36.7%로 오차범위내인 4.3%p 차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에 비해 윤 전 총장은 9.1%p 내려갔고 이 전 대표는 7.5%p 올랐다.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선두 이재명 지사가 32.9%, 이낙연 전 대표 23.2%로 양자간 격차는 9.7%p였다. 이어 추미애 전 장관 9.5%, 박용진 의원 5.4%, 정세균 전 총리 4.6%, 김두관 의원 1.6% 순이었다. 부동층(없음·잘 모름)은 22.7%였다.
민주당 지지층(736명)에선 이 지사가 49.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이 전 대표 32.7%, 추 전 장관 10.9%로 두자릿수를 기록했고, 이어 정 전 총리 3.2%, 김 의원 0.8%, 박 의원 0.3%로 집계됐다. 무당층에선 이 지사 31.3%, 이 전 대표 19.5%, 추 전 장관 6.2%를 기록했다.
진보층에선 이 지사 47.5%, 이 전 대표 25.3%, 추 전 장관 12.5%였다. 중도층에선 이 지사 31.5%, 이 전 대표 25.0%, 추 전 장관 8.8%로 평균과 비슷했다.
보수야권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윤석열 전 총장 30.7%, 홍준표 의원 15.3%, 유승민 전 의원 9.0%, 최재형 전 원장 6.0%, 안철수 대표 4.5%, 원희룡 제주지사 3.9%, 하태경 의원 3.2%, 황교안 전 대표 2.4%, 윤희숙 의원 2.3% 순이었다. 부동층은 21.2%였다.
국민의힘 지지층(748명)에서는 윤 전 총장이 60.8%로 압도적 선두를 달렸다. 지지도 하락세 속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층은 여전히 윤 전 총장에 지지를 몰아주는 모습이다. 홍 의원 8.8%, 최 전 원장 8.7%, 유 전 의원 4.2%, 안 대표 4.0%, 윤 의원 2.8%, 황 전 대표 2.5%, 원 지사 2.0%, 하 의원 1.9%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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