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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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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윤석열 '꿩' 추락을 보라…나의 비상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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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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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14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추미애의 깃발' 광주 출판기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추미애 후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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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장모 구속 이후에 꿩이 추락하고 있는 게 보이지 않나"라며 "나의 비상은 계속된다"고 밝혔다.

추 전 장관은 1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이같이 말했다. 자신이 과거 윤 전 총장을 '꿩'에 비유하며 "꿩 잡는 매가 되겠다"고 말한 것을 상기하면서, 윤 전 총장의 지지율 하락 국면을 비꼰 것이다.

정작 자신의 지지율이 지지부진한 것에 대해서는 '언론탓'을 했다. 그는 "검찰개혁과 또 그 과제에 대해서 추진력 있게 강단 있게 결단하면서 고비고비 넘어왔던 저 추미애"라며 "언론이 1년 내내 추-윤 갈등이다 이렇게 본질을 보지 않고 포장지를 씌워놨지 않나"고 지적했다.

이어 "그것이 벗겨져 가는 시간이 올 것"이라며 "그때까지 좀 저는 참고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조만간 드러나지 않겠나"고 강조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야권 지지자들에게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선거인단으로 참여하는 것을 독려하면서 '추미애 지지'를 선언한 것에 대해서는 "명색이 공당의 지도부이신 분이 상대 당 경선 과정에 개입해서 분탕질 치는 행위가 정말 비판 받아야 마땅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추 전 장관은 김 최고위원을 향해 "그분은 친박 핵심인물이다. 촛불정국에서도 국민들에게 총부리를 겨누려던 세력 아닌가. 그걸 막아냈던 사람이 바로 저 추미애"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시킨 주역도 누구겠나. 바로 당시 제1야당 대표였던 저 추미애"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분들 논리대로 윤석열 전 총장을 키워서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을 못 자라게 만든 사람도 저 추미애"라고 강조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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