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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호주 총리 "한국과 수교 60주년…우호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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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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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호주의 스콧 모리슨 총리가 한-호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양국 국민의 우호 강화를 기대한다는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오늘(14일) 배포한 담화문에서 "호주와 대한민국의 외교관계 수립 60주년을 맞아 변함없는 양국 국민의 우호 친선과 깊은 유대를 축하한다"고 말했습니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자유민주주의 가치, 공동의 전략적 이해, 긴밀한 경제협력, 광범위한 공동체간 교류를 기반으로 깊게 뿌리내린 양국 관계는 실로 역사적"이라며 한국전쟁 당시 호주 장병 1만 7천여 명이 참전해 이 중 340명이 산화한 사실도 거론했습니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호주는 고난에 빠진 한국을 돕기 위해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전에 참전한 국가라는 사실에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며 "호주의 번영에 한국이 기여해 왔듯, 전쟁 이후 한국의 경제성장에도 호주가 기여할 수 있었던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개최된 G7 플러스 정상회담 참가국 가운데 코로나 이전 대비 경제 성장을 이룩한 유일한 국가가 한국과 호주라며 "이는 양국의 저력과 회복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양국 간 호혜적인 동반자 관계를 방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G7 계기에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건설적 논의를 했다고 밝힌 총리는 양국이 교역, 투자, 관광 및 교육 분야, 과학 및 혁신 분야뿐 아니라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을 위해서도 협력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그러면서 오늘날 한-호주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견고하다면서 앞으로도 양국 간 우호를 더욱 강화해 나가길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호주의 댄 테한 통상 관광 투자부 장관은 올해 양국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방한해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과 회담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농업투자회의, 전략광물 투자 협약식에 참여하고 SK E&S와 포스코 등 한국의 주요 기업을 방문해 수소 협력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주한 호주대사관이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혜영 기자(k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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