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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라오스 관광지서 실종된 한국 여성 4년여 만에 유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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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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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 관광객이 실종된 라오스 관광지 루앙프라방

라오스의 유명 관광지에서 실종됐던 한국 여성 관광객의 유해가 4년여 만에 발견됐습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라오스 경찰은 지난 6월 말 실종됐던 한국인 여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소지품과 유해를 라오스 북부 관광지 루앙프라방의 꽝시폭포 부근에서 최근 발견했습니다.

이후 라오스 주재 한국대사관은 유해 가운데 일부를 한국으로 보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유전자 분석을 한 결과 발견된 시신은 실종된 한국인 여성이 맞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숨진 여성은 지난 2017년 5월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입국해 루앙프라방으로 이동했으며, 이후 외국인 여러 명과 미니밴을 같이 타고 꽝시폭포에 들른 뒤 실종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숨진 여성이 산에서 길을 잃었거나 사고 또는 범죄 피해를 봤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수색 작업을 벌여왔습니다.

숨진 여성의 가족들은 현지에서 1천만 원 정도의 포상금을 걸고 소재 파악에 나서기도 했었습니다.

(사진=구글맵 캡처, 연합뉴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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