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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합의했다는 어제(12일) 민주당과 국민의힘 대표 회동 결과를 놓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반발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소통 과정에서 부족한 점이 있다면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어제 양당 대표의 논의 결과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으로 비난이 나오는 것을 보며 당내 소통 구조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을 비판한 국민의힘 의원들 가운데 자신의 전화번호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는 말로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는 여당과 제1야당 대표가 어제 정도의 자유나 공간 없이 회담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대표가 아니라 지령을 수행하는 사람이 되라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대표 회동이 끝나고 100분 만에 국민의힘과 이준석 대표가 합의를 번복했다고 민주당이 비판하고 나선 데 대해서는 민주당이 정치 공세를 하고 싶겠지만, 소상공인 지원 확대에 부정적인 홍남기 경제부총리부터 민주당이 설득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어제 송영길 대표와의 합의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이고 당내의 협의를 거쳐야 한다는 표현도 담겼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두 대표가 단독으로 만나고, 스피커폰으로 대변인들에게 합의 사항을 전해주고, 그것을 바탕으로 언론 브리핑이 이뤄지다 보니 정확한 내용이 브리핑되지 않은 데 대해서는 굉장히 아쉬움이 있다고 했습니다.
주영진 기자(bomn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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