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3 (일)

'폭우피해' 강진 찾은 국민의힘 "특별재난지역 선포 협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전복폐사 양식장 방문한 국민의힘
[국민의힘 제공]


(강진=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국민의힘 '호남동행' 의원들이 기록적인 폭우로 막대한 피해를 본 전남 강진군을 13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목소리를 경청했다.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정희용 국민의힘 재해대책특별위원장·서정숙 강진군 동행의원(비례대표) 등 최소 인원만 방문해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예산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전남지역에 몰아친 기록적인 폭우로 강진에서는 전복양식장에 민물이 유입돼 400억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 복구비의 약 70~80%가 국비로 지원되고 피해 주민들은 국세·지방세·건강보험료·통신비·전기료 등의 감면 및 면제 등 혜택을 받는다.

하지만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한 피해 금액 산정 대상에 농작물 산림작물 가축 수산물 등의 피해는 포함되지 않아 재해손해를 입은 농어가들에 대한 실질적인 복구 지원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정운천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은 "자연재해로 인해 삶이 송두리째 무너져버렸는데도 손실을 보전받기 어려운 상황이다"며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함께 현실성 있는 정부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폭우 피해가 컸던 전남 구례군도 5차례 방문하며 봉사활동과 예산 지원 등 수해복구를 위해 노력했다.

bett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