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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초유의 현직 당대표 징계

민주 "이준석, 100분 대표? 귤 맛 뽐내더니 탱자 돼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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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자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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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전 국민 재난지원금 합의를 사실상 번복했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대해 "이준석 대표와 국민의힘의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 삶에 직결되는 문제에 대해 여야 대표간 합의가 이렇게 가벼워서 되겠냐"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준석 대표는 100분 만에 말을 뒤집는 100분 대표, 탱자 대표가 되려는 것이냐"며 "송영길 대표를 만나 귤맛을 뽐내던 이 대표가 국민의힘에 가더니 귤맛을 잃고 탱자가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우리 당이 전 국민 지급을 검토하는 이유는 정부 추경안에서 2030 청년과 신혼부부들이 지원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라며 "이 대표는 2030 청년세대와의 신의도 저버렸다"고 평가했습니다.

같은 당 강병원 최고위원도 KBS 라디오에서 "회동이 끝난지 2시간도 안 돼 말바꾸기를 했다는 것은 이준석 리더십에 큰 타격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강 최고위원은 "최근 '여성가족부와 통일부를 폐지하자', '중국과 맞서 싸워야 한다'는 말까지 한 이 대표의 말바꾸기가 또 한 번 추가된 것"이라며 "경솔하고 가벼운 언행으로 비치지 않겠냐"고 꼬집었습니다.

임명현 기자(epismel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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