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시리아·리비아도 포함 총 6개국
8월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여행불가'
외교부 청사.© News1 안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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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외교부는 12일 이라크·소말리아·아프가니스탄·예멘·시리아·리비아 등 6개국에 대한 기존 '여행금지' 조치를 6개월 연장했다.
외교부가 주관한 제43차 여권정책심의위원회 여권사용정책분과위는 이날 이들 6개국과 잠보앙가 반도·술루·바실란·타위타위 군도 등 필리핀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금지 지정 기간을 8월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에 여행금지 지정이 연장된 국가와 일부 지역은 정세 불안과 열악한 치안, 테러 위험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외교부는 이들 국가·지역에서 정세 불안 등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외교부 장관은 천재지변·전쟁·내란·폭동·테러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국외 위난상황으로 인해 국민의 생명·신체·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기간을 정해 특정 국가·지역에서의 여권 사용 제한 또는 방문·체류를 금지할 수 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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