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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영상] 녹조로 뒤덮인 칭다오 바다…"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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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 앞바다가 녹색으로 변했습니다.

엄청난 양의 녹조가 바다와 해안선 일대를 뒤덮은 겁니다.

칭다오 해역의 녹조 피해 면적은 490제곱킬로미터로 서울시 면적의 80%에 달합니다.

[장융쥐/칭다오시 해양어업행정부서 : 칭다오시는 녹조 응급대응 조치를 개시했습니다. 올해 녹조 분포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의 9배 정도로 추정됩니다.]

녹조 재해 경보를 발령한 칭다오시는 선박과 인력을 총동원해 31만 톤의 녹조를 수거했습니다.

칭다오 연안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여름 녹조 재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근 양식장과 산업공단에서 배출되는 오·폐수와 기후변화에 따른 수온 상승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