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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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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들 만난 김정은…"문학예술에 당의 사상·의지 맥박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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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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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국가표창을 받은 문화·예술인들을 만나 문학예술에 "당의 사상과 의지가 맥박치게 해야 한다"며 당의 사상을 심은 예술작품 창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1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창작·창조활동에서 공로를 세운 국무위원회 연주단을 비롯, 중요예술단체 창작가와 예술인들에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명예칭호와 훈장이 수여됐다고 12일 보도했다.


이날 행사에는 리일환 당 비서와 고길선 서기장, 승정규 문화상 등이 참석했으며, 국무위원회 연주단의 성악배우 김옥주에게 '인민배우' 칭호가 수여됐다.


김 총비서는 이날 상을 받은 예술인들을 만나 축하의 말을 건네고, "문학예술부문이 의연 동면기,침체기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때 당 중앙의 의도를 구현한 명작,명공연들로 인민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감흥을 불러일으킨 국무위원회 연주단의 예술창조활동은 그 어떤 성과보다도 기다리던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전진의 시대,력동(역동)의 시대는 혁명과 건설에서 중대한 사명과 변혁적 역할을 하는 문학예술부문에서 그 어느때보다도 시대정신이 맥박치는 감화력과 호소성이 강한 명작들을 많이 창작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총비서는 "우리의 문학예술은 응당 당의 정책적 요구와 시대정신을 민감하게 받아들여 창작과 창조,예술활동 전과정이 우리 인민의 감정에 맞으며 당의 사상과 의지가 맥박치게 하여야 한다"며 "중요예술단체들에서는 오늘의 명예를 고수하고 창작성과를 공고히 하며 이를 계기로 문학예술부문 전반의 창작열의를 비상히 고조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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